건강정보

감기 주사와 수액의 효과

helloahyoung 2023. 5. 25.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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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에 걸렸을 때, 정도가 너무 심할 때 우리는 감기 주사나 수액을 맞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는, 병원에서 직접 처방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우리나라는 실손보험이 있기 때문에 쉽게 수액을 맞기도 합니다. 

 

그러나, 병원에서 말하는 '감기주사'는 소염제 성분으로 기존 처방약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저 소염제 성분을 주사라는 약물 형태로 돌린 것이고 혈관에 직접 침투하는 작용을 하므로 복용약보다는 빠르게 작용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감기를 빠르게 치료하는 것은 아니며 심리적인 것이 큽니다. 단, 약효를 빠르게 하고 싶거나 약을 복용하기 어려운 긴급한 상황일 경우에는 주사 처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수액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수액 주사의 성분은 대부분 포도당이며 아미노산을 함유한 수액이더라도 음식으로 잘 섭취한다면 충분히 음식만으로도 보충을 할 수 있다는 전문가의 의견들이 많습니다. 주사를 맞고 몸이 개운해졌다고 말하는 것은 주사를 맞는 시간동안 푹 쉴 수 있기 때문이고, 수액을 맞는다는 사실로 심리적 편안함을 가지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플라시보 효과)

 

당뇨병 환자의 경우 오히려 포도당 주사를 맞으면 당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고, 고혈압, 신부전, 신장 기능 이상이 있는 사람들도 몸속 혈액량이 증가하여 심장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수액의 양이 인체가 감당하기 힘든 정도라면 급성 쇼크가 생길 수 있습니다. 

 

단, 심한 설사로 인해 탈수증상을 지닌 환자들이나 음식을 섭취하기 힘든 경우는 수분 보충이 되기 때문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성 감기를 걸린 일반 사람이라면 굳이 감기주사와 수액을 맞을 필요는 없습니다. 감기는 그저 푹 쉬고 영양섭취를 잘한다면 2-3주안에 회복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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